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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일상

회기역 과일가게 고양이 회기역 2번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노상 과일가게에는 귀요미 두마리가 살고있어요. (분식먹으러가다 발견한건 비밀) 얌전얌전 콧수염아저씨 아저씨라니! 아직 1년도 안된 아가다냥. (상처상처) 아저씨라고 부르면 시무룩하다냥. 사실 뒹굴뒹굴도 할 줄 아는 애교쟁이예요 과일사러왔냥? 요즘 귤이 달다옹 바나나는 델몬트! 한송이 줄까? 아직 아가티를 못벗은 꼬맹이 과일가게 아저씨가 공사장에서 죽어가는 애를 데려와서 먹이주고 살려주셨다는데 지금은 과일가게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어요. 애교도 많고 가려고 일어나면 아련한 눈빛으로 앙앙거려요. 또 올꺼양?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가보면 거의 없던데 날씨 좀 풀린 날 오전에는 주로 같이 나와있다가 추워지면 집에 두고 오시는것 같아요. 더보기
회기역 분식탐험 즐거운 퇴근길 집으로 가는중에 맛있는 냄새가 유혹하네요. 회기역 2번출구 버스정류장 앞에 분식거리.... 공복에 지나가기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죠. 편의점 옆의 분식가게 여긴 떡꼬치가 맛있어요. 매콤매콤 쫀득쫀득 여기 떡꼬치는 정말 맛있다고 다른 말이 필요없는 떡꼬치의 정석이라고 같이 간 지인이 극찬을 하네요. 사실 이 집은 오징어튀김이 제일 맛있대요. 순대꼬치도 맛있어보여요. 츄릅... 떡꼬치와 햄꼬치로 적당히 워밍업을 하고 음... 다음은 뭘 먹을까... 길건너 얌얌분식으로 고고싱 바삭바삭해보이는 야채튀김 내사랑 고추튀김 이거 꿀맛이예요. 각종 꼬지들도 보이고 핫도그도 있네요. 매콤하고 짭쪼름한 떡볶이 개인적으로 떡볶이 떡을 안좋아하는데 떡도 뭐 그럭저럭. 쌀쌀한 날씨엔 역시 오뎅 뜨끈한 오뎅국물 호.. 더보기
이비인후과 다녀왔어요 인후염 치료중이였는데 장거리 일정은 역시 무리였는지 서울 도착하자마자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다시 병원에 다녀왔어요. 휘경동에 위치한 봄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진료도 겸하고 있어요. 내부는 깔끔해요. 평일오후라 사람이 없어서 대기없이 바로 진료를 받았어요. 토요일 진료도 하는데 토요일은.... 애기들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비추 안에는 인형과 장난감이 가득있네요. 역시 소아과구나 싶어요. 어린아이들은 진료가 끝나면 의사쌤이 폴리 도장을 손등에 찍어주신대요. 왜 난 안찍어주는거지ㅜ 아쉽아쉽 간단한 진찰이 끝나고 주사와 목치료를 하고 나왔어요. 1층에 있는 약국 약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니 역시 어린이용품이 곳곳에 보이네요. 왜 어린이 비타민은 맛있는데 어른 비타민은 핵노맛일까 고민하는 중에 약이 나.. 더보기
차이나타운_길거리음식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못다한 차이나타운의 길거리음식을 소개합니다. 사실 저는 차이나타운에 이 길거리음식을 먹으러간거나 마찬가지예요. 가장먼저 맛본건 화덕만두!! 화덕에 구운 쫄깃한 만두를 맛볼 수 있어요. 요로코롬 납작하게 생긴게 바로 만두입니다. (싱기방기) 호박,고구마,고기 3가지 맛이 있어요. 요건 호박. 반으로 갈라보니, 얇고 바삭한 만두피안에 호박이 가득 들어있어요. 바삭하고 달달해서 꿀맛! 요건 고기! 만두는 역시 고기만두 아니겠어요? 안에 고기와 만두소가 가득차있는데 저는 받자마자 한개 흡입하고 말았어요. 주의하실점은, 요 화덕만두는 만든직후가 가장 맛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겉이 딱딱해지니 빨리드시는게 턱건강에 좋습니다! 이건 탕후루! 저녁때라그런지 많이 팔리고 몇개 안남았네요. 과일에 설탕.. 더보기
차이나타운 얼마전 영화 '차이나타운'이 개봉했죠? 개봉한 영화를 보기전에 영화의 배경이됐던 차이나타운에 왔어요. 차이나타운은 1호선 인천역앞이고 공용주차장이 있긴하지만 차대기가 편치않아서 지하철로 오는게 편할 것 같아요. 차이나타운 입구입니다. 이 앞은 계속해서 차가 지나다니고있어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거리 왠지 익숙한 느낌의 거리네요. 인력거에 앉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주말저녁의 차이나타운은 시끌시끌하네요 언덕을 걸어올라가니 반짝반짝한 건물들이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원조 짜장면집이라는 '공화춘' 줄이너무길어서 지금 기다리면 내일아침에나 먹을 수 있을것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사실 어느 중국음식점이나 줄이길어서 줄이 가장 짧은곳으로 들어갔어요. 탕수육(소) | 13,000원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소스가.. 더보기
광장시장 형제육회 퇴근하고 동료들끼리 먹는 소주한잔은 정말 꿀맛이죠.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에 육회를 먹으러 왔습니다. 이곳 광장시장의 육회는, 적당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육회와 육사시미를 맛볼 수 있어서 유명한 곳이래요. 육회 | 20,000원 사실 육회를 좋아하긴하지만 찾아서 일부러 가지 않는데, 이렇게 싱싱한 고기를 오랫만에 봤어요. 위에있는 노른자를 톡 하고 터트려서 쓱쓱비벼먹으면 꿀맛! 일반 음식점은 육회의 고기가 약간 얼은것같은 식감이 느껴지는데 여긴 정말 생고기 자체가 나오더라구요. 낙지탕탕이 | 20,000원 산낙지를 못먹는 제겐 항상 알수없는 메뉴예요. 꿈틀거리는 싱싱한 산낙지를 기름소금에 찍어서 김에 싸먹으면 꿀맛이라는데 제겐 아직 용기가 좀더 필요한 메뉴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맑은 소고기무국 .. 더보기
불타는 주말! 불타는 주말들 보내고 계신가요오 저는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답니다. 두께가 보이시나요? 대파와 오징어가 엄청 들어간 파전. 파전은 보통 얇은 쪽파가 들어가던데 대파를 쓰는 파전은 처음봤어요 빵가루가 들어갔다는데 식감이 바삭거리고 맛있네요. 치즈옥수수.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나네요 원래 스위트콘을 안좋아하지만 왠지 술안주로는 먹게되는 것 같아요 동동주가 나왔습니다. 항아리에 가득 담겨있네요 원래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데 오늘은 없어서 아쉬워요ㅜ 그치만 시원한 동동주는 꿀맛! 메인요리인 곱창전골 사실 전 곱창과는 별로 친하지 않아서 국물만 떠먹긴했는데 칼칼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어요. 술한잔. 맛있는 안주한개. 그리고 즐거운 수다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요. 저렴하고 맛있게 먹고 노는데는 민.. 더보기
오늘의 만찬 장보러 이마트갔다가 와인을 득템해왔어요. 사실 와인은 어렵기도하고, 나한테 맞는걸 찾더라도 너무비싸서 차마 구입할 용기가 없는데 한병에 9,900원에 할인한다는 얘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담아왔어요. 사실 소주도 맥주도 딱 궁합좋은 안주들이 있는데 와인은 접하기가 힘들어서인지 뭔가 안주가 애매했어요. 임실치즈피자와 휠레, 스파게티입니다. 달달하고 가벼운 와인이 은근 잘 어울리네요. 치즈오븐스파게티는 사랑입니다. 셋트메뉴로 같이온건데 엄청 맛있네요. 스파게티 듬뿍 한포크! 와인한모금 부르주아가 뭐 따로있나요. 그냥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지ㅋ 매콤한 휠레를 기대했으나 그래도 부들부들 연하고 맛있네요. 머스터드소스 콕 찍어서 한입에 쏙! 메인메뉴인 칠리치킨피자 전 딱딱한 피자도우를 싫어하는데 도우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