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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탱

너무 맛있어서 세번 갔다. 크랩하우스(Crab House, Phu Quoc) 너무 맛있어서 세번 갔다. 크랩하우스 Crab House, Phu Quoc가장 기다렸던 시간푸꾸옥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가 딱 두군데 있었는데 하나는 빈펄랜드, 또 하나는 크랩하우스였다. 꽃게를 양껏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얘기에 들떠있었고, [저녁먹으러 가자] 라는 얘기에 가장 먼저 벌떡 일어나서 잽싸게 움직였다. 푸꾸옥 중심가에 위치한 크랩하우스는 야시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되는데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걸어갔기 때문에 배고픔은 2배가 되어 있었다. 사실 어느 식당이든 들어가면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전체적으로 한번 스캔을 하기 마련인데, 이번만큼은 예외다. 내 관심사는 오로지 메뉴판.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검색해가며 꽃게를 먹겠다고 온 내게 인테리어는 뒷전이였다. 이곳의 점원은 영어를 잘 하.. 더보기
인생 맛집을 찾다 - Sky View Restaurant Danang 난 여기 별로야.. 다른 곳에 가고싶어. 길었던 14박 15일의 베트남 여행이 끝나갈 무렵. 연로한 아버지의 체력을 고려해 뒤로 갈 수록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온전히 휴식을 하려 했었고 모종의 사건으로 그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 지금. 숙소는 둘이서 지내기엔 너무 넓고, 잡혀진 일정은 없다. 호텔은 환상적으로 좋았지만 아버지와 같이 왔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에 자꾸만 내려가는 입꼬리를 숨길 수 없다. [안되겠어.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나 그럼 브릴리언트 호텔 레스토랑 한번 더 가고싶어][니가 원하면 갈수는 있는데, 거긴 쓸데없이 비싸고 재료도 신선하지 않던데...][응 다른건 되게 별로였는데, 스테이크는 맛있었잖아. 우리 스테이크만 두개 시켜서 먹자.][음.... 우선 좀 찾아보고 나서 결정.. 더보기
호이안 레드드래곤 레스토랑 트립어드바이저 추천맛집 아침 일찍부터 미선투어를 마친 우리는 배가 고팠고, 트립어드바이저를 미친듯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래, 별점이 이정도로 높은 식당이면 크게 실패하진 않겠지. 택시를 타고 레드드래곤 레스토랑 앞에 도착했는데 하얀 건물과 하얀 기둥을 보고 그리스의 신전이나 사원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면서 와 뭔가 하얗고 예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스캔을 마친 언니가 [음 인테리어는 별로군] 하고 얘기했다. 그 얘기를 듣고 다시 보니 인테리어가 별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는 참치. 나는 삼겹살 서로 원하는것을 하나씩 고르고, 둘다 좋아하는 새우를 추가로 주문했다. 언니는 내가 레몬그라스치킨을 선택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이미 삼겹살에 꽂힌 내게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