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적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트를 하기도 애매하고,
데이트를 할만한 장소를 찾기도 어렵다.
사실 데이트를 하더라도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
최대한 차에서 내리지 않는 선에서 잠깐잠깐 얼굴만 보고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만나기도 어려워졌고
슬슬 인내심과 짜증의 한계가 올라올 즈음.
우리는 마스크를 챙겨쓰고 한강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으면 차에서 내리지말자.]
[응 그냥 가서 본걸로 만족하고 돌아오자.]
최근의 데이트는 항상 이런식이였기에 이번에도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냥 돌아올 각오를 다지며 도착한 한강의 야경은 여전했다.
늦은 시간이여서 였을까.
아니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였을까.
한강은 한산했고 산책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니는 이 없이 조용하고 한적한채로 불빛만 반짝이는 한강의 야경.
시간이 멈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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