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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일상/식도락

진정한 밥도둑, 간장게장 맛집 장한평_일미간장게장

밥도둑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간장게장'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맛있다고 유명한 간장게장 맛집
장한평 일미간장게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줄을 서야 할 만큼 사람이 많은데 
오늘은 제가 좀 일찍 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입구에는 수조안에 게가 가득 있어요.
깨끗한 물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게들이 수조 한가득 있는데, 
한눈에 봐도 싱싱해보이네요.



싱싱하게 움직이고 있는 게들이 보이시나요?
뒤쪽, 앞쪽 할것없이 쉴세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미간장게장은 싱싱한 게로 최대한 신선하게 게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게장 뿐만 아니고, 해물탕같은 메뉴도 신선한 해물을 이용한대요. 



정갈한 밑반찬.

파래무침이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사실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이 주 메뉴이다 보니, 밑반찬에는 별 손이 안가긴 했지만
파래무침이랑 멸치볶음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장게장 中 60,000원

주문한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사실 게장 메뉴를 잘 사먹지 않는 저로써는, 가격을 보고 좀 놀랐어요.
중자는 2~3인분 정도 인 듯 한데, 6만원이면 1인당 2~3만원꼴입니다. 

저렴한 메뉴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게는 정말 싱싱합니다.
싱싱한 게가 살이 꽉 찼어요.

보통 게는 봄가을이 제철이고 9~10월에는 살이 꽉찬 수꽃게를 가장 싱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요새는 기후가 좀 변화하면서 11월까지도 싱싱하고 맛있는 게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는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꼽혀요.

꽃게는 지방질이 낮고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며 위의 기능을 강화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켜
입맛을 돋워준다는 것이 꽃게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특히 꽃게 속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장기능을 강화시켜 줄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는 산후통증 생리장애를 치유하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생리통, 마법의날, 조물주개갯기, 자궁의 설레발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ㅁ//)


함께 나온 된장찌개입니다.

안에는 꽃게다리와 두부, 갖은야채들이 들어있어요.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이 간장게장 먹은 뒤에 입을 잘 씻어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게 등딱지에 밥, 파래조금, 간장 넣고 쓱쓱 비벼먹었어요.

게가 싱싱하다보니, 비린내나 잡내가 없고 고소했어요.

간장게장은 너무 많이 짜서 계속 먹기에는 질리는 감이 있는 메뉴인데

많이 짜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뒷쪽 자리에 현역 야구선수들이 와서 식사를 하더라고요.

야구에 관심은 없지만, 꽤 유명한 야구선수들 같았어요.

식사도중에 간간히 들리는 대화에는 정말 누구나 알법한 유명한 선수들 얘기가 들려서 

밥을 다 먹고도 한참동안 앉아서 귀를 쫑긋? 쫑긋? 거리면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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