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차의 여행

사이판 천지식당

사이판을 여행하면서
조선족택시를 참 많이 이용했는데
택시기사들이 하나같이 추천한곳이
천지식당이였어요.

사실 해외를 가면
현지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주의라
한인식당은 일정에 없었는데
만나는 택시기사마다
모두 한결같이 추천한곳이라
궁금함을 못이기고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회와 고기와 한식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사실 한국의 식당은
대부분 전문점이라 이렇게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는곳이 드물기도하고
맛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어서 조금 걱정스러웠어요.




추천받았던 참치회와 라임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천지식당이 유명한 이유는
냉동이 아닌 그날그날 잡은 생물참치를
회로 바로바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래요.




벽에 장식된 하회탈액자가 눈에 띕니다.
한국식당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소소한면까지 신경을 쓴걸까요




양파에 절인 간장이
테이블 한쪽에 있어요.
이 간장소스에 회를 찍어먹으면 꿀맛!




라임소주가 나왔네요
소주를 글라스에 있는 글씨 아래까지 따르고 생 라임을 듬뿍 짜주고
얼음을 적당히 넣으면 라임소주 제조 끝.

소주의 쓴맛이나 텁텁함은 전혀없고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네요.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한국식 정갈한 반찬이 맘에들어요.
반찬 하나하나, 심지어 멸치볶음까지도
다 맛있어서 놀랬어요.




메인메뉴인 참치회!
한국에서 봤던 냉동 참치회와는
때깔부터 다르네요!

간장소스와 양파를 곁들여서
한입 입에 넣는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졌어요

먹으면서 사라지는게 아까울정도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하고싶습니다.



참고로 천지식당은
픽업과 샌딩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호텔 시내전화로 233-1188로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하면 시간맞춰 픽업해주고
식사가 끝나면 호텔로 다시 데려다줍니다.

픽업해주신분이 식당 사장님이셨는데
사이판의 역사나 이런저런 얘기를
들려주셔서 지루할 새 없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반응형

'차차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을산책  (3) 2015.10.26
사이판 교통수단  (19) 2015.04.28
아이러브사이판 ( I love Saipan)  (0) 2015.04.14
사이판 하드락카페  (0) 2015.04.13
마하가나섬  (4)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