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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일상/식도락

반포6 갔다왔어요


업무상 종로에 갔다가,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밥을 먹으며 기다리려고
반포6에 들어갔어요.





한산한 시간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2인세트
(쌀국수2개+사이드메뉴+음료2잔)

한국인은 밥심이라며 투덜대는 지인을 위해
쌀국수 하나를 밥으로 바꿨습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아마 손님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테이블을 다시 셋팅하는 중이였나봐요








벽에 걸린 액자와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중에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이드메뉴 (스프링롤)


아삭한 식감은 좋은데
땅콩소스랑 조합이 안맞아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입맛을 살려주는
매콤새콤한 소스였다면 좋았을것 같네요

소스를 제외하고 먹는다면 그냥 무난한 맛.







생 숙주가 나왔네요

쌀국수에 원하는 만큼 넣어 먹습니다.










맑은 국물의 해물쌀국수


고추나 절인양파, 숙주를 넣지 않고 그냥 국물만 맛봤습니다. 

음.. 뭔가 아쉽네요. 역시 쌀국수에는 숙주인가봐요 ㅎㅎ 










숙주와 고추를 넣었어요.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이 마음에 듭니다.







먹을만큼 앞접시에 담고,
막 먹으려는 찰나....

쌀국수에서 철수세미로 추정되는
짧은 실이 나왔어요.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점원에게 말했더니 바로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쌀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나온 해물볶음밥을 먹고있었어요

매콤하기도하고,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있는 볶음밥이라
평소라면 맛있게 먹었을것같아요.






왠지 탄산음료가 땡기네요

세트메뉴라 그런지,
작은 355ml캔 하나와
음료수잔 2개..

저는 이런데서 화가 나요.
작은 음료수캔 하나는 분명 1인분인데....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에 대한 서비스인지
원래 제공되는 서비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 나온 쌀국수를 먹기 위해  숙주를 다시 가져다달라고 말했어요. 

직원의 "아~ 더드려요??" 라는 말에 왠지 기분이 상합니다. 




새로 나온 쌀국수는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먹을만했어요

하지만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사람이 만드는 음식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정중한 사과와 진심이 먼저이지
보상이 우선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과를 듣지 못해서인지
서빙하는 직원들의
무뚝뚝한 태도도,
서비스 메뉴도...


불편해지는 식사였고,
서비스는 먹지않고 평소보다
음식도 아쉬움도 많이 남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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