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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여행

[국내여행] 남해 체험여행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에는 어디 가까운 곳 드라이브라도 해야겠는데......


어디 갈 곳 없나.. 라며 초조해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차차는 지난주, 남해에 다녀왔답니다. 



남해는, 유독 커브길이 많아요~


굽이굽이 커브길에, 빼곡히 심어진 가로수와 그 너머 힐끔힐끔 보이는 바닷가의 풍경이~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단, 초보운전이라면..... 고생을 좀 하실거예요~ 



이번 남해 여행은, 힐링+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로 다녀와봤어요. 


 광주출발 → 보물섬 마늘나라 → 독일마을에 있는 펜션 → 물건방조어부림 → 양모리학교 → 남해대교 



1. 보물섬 마늘나라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차차가 방문했을 때는, 보물섬 마늘 축제중이여서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마늘축제는 5월 30일~ 6월 2일 까지로 현재는 기간이 이미 끝나버렸어요. 


단순히 마늘만 가지구 무슨 축제를 하겠어? 

라고 생각했던 차차를.. 조금은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축제! 


체험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나름 흡족했답니다. 

내년 축제때 또 들려볼 생각이예요~^^





2. 물건방조어부림


물건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쭉~ 이어진 울창한 숲과, 그 숲에 조성된 산책로가 

바다향기와, 산의 풀내음을 함께 맡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였어요. 


하.지.만


차차가 갔을 때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오염이 된 것인지... 유쾌하지 않은 바다의 짠내와 부분부분 보이는 쓰레기들....

숲에도 드문드문 보이는 쓰레기들로 많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발길을 돌렸던 곳이였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인걸까요..

아니면, 내 차가 더러워질까 우리나라에 버렸다는 광고처럼....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때문일까요... 

조금은 숙연해지는 여행지였답니다. 



3. 양모리학교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기대를 했고, 가장 즐거웠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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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에 '양모리학교'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문의리 산 181-2번지" 꼭 메모해 가세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제가 살면서 가본 어떤 동물원보다 흡족한 곳이였어요. 

입구부터, 친화력 가득한 개들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유혹하고 

목장뒤에 가득 심어진 나무에선 왠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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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반겨주는 새끼양들과, 왠지 근엄해보이는 양. 


오전 10시와 오후5시에 방문하면, 새끼양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내면, 조그만 바가지에 양 먹이를 준답니다. 

벽면에 적힌 양 먹이주는 방법을 한번 읽어보고~ 


 


양 먹이주기의 정석! 

얘넨, 정말 온순한데... 힘이 보통이 아니예요~ 

바가지로 먹이를 주면 다 뺏겨버린다는 문구.... 


정말이였답니다. 바가지를 주자마자... 10초만에 먹이가 사라졌어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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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리학교에는, 양 뿐만 아니라 다향한 동물들이 있었어요. 

염소, 오리, 공작, 닭, 오골계, 토끼, 개.... 

그리고 어딘가에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  고양이는 결국 만나지 못했어요 ㅠ_ㅠ


동물원에서는, 멀~리 떨어진 동물만 봐야하는데, 

여긴 동물들이 코앞에 있어요. 손을 뻗으면 닿고, 만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양모리학교가.. 산꼭대기에 있다보니..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절경이예요~





높다란 양모리학교에서, 남해의 풍경을 한눈에 담고


마지막 남해대교로 갔어요. 



남해대교 바로 아래에선 유람선을 운항하는데, 


정기유람선은 사람이 없으면 출발을 안한대요. 

소형 유람선은 8명 기준으로 코스에 따라 4만원 7만원 10만원을 달라고 하시던데 

저흰 사람도 적고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돌아왔답니다. 




이미 유명한 여행지인 독일마을, 원예예술촌등과 같은 여행지 말고도 

색다른 체험을 해보고 싶단 생각으로 짜본 여행 코스였는데, 

배운것도 많고, 즐거운 여행길이였답니다. 


이번 주말, 연인.가족과 함께 남해 드라이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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