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 치료중이였는데
장거리 일정은 역시 무리였는지
서울 도착하자마자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다시 병원에 다녀왔어요.
휘경동에 위치한 봄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진료도 겸하고 있어요.
내부는 깔끔해요.
평일오후라 사람이 없어서
대기없이 바로 진료를 받았어요.
토요일 진료도 하는데 토요일은....
안에는 인형과 장난감이 가득있네요.
역시 소아과구나 싶어요.
어린아이들은 진료가 끝나면
의사쌤이 폴리 도장을 손등에 찍어주신대요.
왜 난 안찍어주는거지ㅜ
아쉽아쉽
간단한 진찰이 끝나고
주사와 목치료를 하고 나왔어요.
1층에 있는 약국
약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니 역시 어린이용품이 곳곳에 보이네요.
왜 어린이 비타민은 맛있는데
어른 비타민은 핵노맛일까
고민하는 중에 약이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아픈데 병원이 불친절하면
그것만큼 마음상하는게 없는데
여긴 병원도 약국도 다 친절하네요.
약사님이 서비스로 주신 쌍화탕에
약 한봉지를 그자리에서 원샷하고
주사맞은 엉덩이를 문질문질하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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