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

소메타로 - 소문난 맛집에는 먹을것이 없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맛집 일본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첫번째 위시리스트로 뽑았던 것이 식도락이였다. 일본은 한 분야를 대를 이어가면서 맛을 연구하고 유지해오는 장인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고 유튜브에서도 일본 장인분들의 현란한 솜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였고, 장인이 있는 맛집을 가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였다. 국내에서 음식점을 선정하며 눈에 들어온 곳이 '소메타로'였다. 1938년도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내려온다는 곳.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다는 전통맛집!! 아 여기야말로 내가 원하던 장인맛집이겠구나!!! 아사쿠사에서 조금 걸어서 도착한 소메타로의 외관은 정말 일본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서야 식당 .. 더보기
쓰루오카 하치만구의 축제 생각보다 길다.이 행렬... 언제끝나? 사실 이곳에 온 것은, 전적으로 기모노를 빌려입고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벚꽃축제를 하는 아사쿠사에서 기모노를 입겠다고 생각했지만 [거기는 걷지도 못할 만큼 빽빽하게 사람이 많은 곳이야. 너 명동이나 부평지하상가에서 기모노 입고싶은거야?] 언니의 이 말에 설득당했고, 우린 쓰루오카 하치만구의 예쁜 호수에서 한적하게 사진을 찍기로 적당히 타협했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쓰루오카 하치만구에 도착한 이곳은 축제가 한창이였고 명동이나 부평지하상가 못지않게 사람이 바글바글... 가마(?)같이 생긴 것을 수십명의 사람이 어깨에 메고 이랏샤 이랏샤?? 같은 단어를 외치며 행진하는 장면은 꽤나 장관이였다. 아마 영차영차 같은 느낌이였겠지??? [이 행렬만 지나가면 한적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