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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볼만한곳

부온마투옷 드레이 삽, 드레이 누 폭포 (Buon Ma Thout Dray Sap, Dray Nur Waterfall) 천마리의 나비가 춤추는 곳 부온마투옷의 숨은 휴양지에서 1박을 하고,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다는 부온마투옷 시내로 숙소를 옮겼다. DRAY SAP, DRAY NUR 폭포를 이동하는 교통편이 마땅찮아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전날 호텔 로비에서 차량과 기사를 대여하는 데 성공했고, 다음날 아침 픽업을 온 기사는 조용하고 착해보였다. 시내에서 벗어나고 한참을 달려 구불구불한 산길로 들어섰는데 길가에 수천마리의 나비가 춤을 추고 있었다. 푸른 하늘과 초록색 나무가 가득한 산길에 셀 수 없을만큼 많은 나비가 길고 긴 산길을 달리는 내내 춤을 추는 광경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고, 아마 살면서 두번다시 보기 어려울 광경이리라. 어글리코리안은 가까이 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도착한 DRAY NUR는 아름다웠.. 더보기
Merkat Tapas Restaurant, Danang 짜증나는 비 오는 날, 제법 낭만적인 저녁식사 베트남 일정의 팔할은 태풍이였다. 내가 베트남에 묵는 동안 뉴스에 '홍수 속 서핑을 즐기는 베트남인'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비를 맞으면서 돌아다니고 축축하게 젖은 옷가지와 눅눅하고 무거운 가방이 익숙해질수록 원인모를 우울함이 커져갔다. 사실 원인은 명확했지만, 모른척 넘어가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일이였을터. [비온다고 호텔에만 있기싫어!!!!]를 외치는 언니를 위해, 한 없이 우울하게만 있을 수는 없는 나를 위해 맛있고 특별한 저녁을 먹고싶었다. 트립어드바이저를 뒤지고, 구글지도를 뒤져가며 찾아낸 곳은 다낭 시내의 스페인 요리점 'Merkat' [엄청나게 색다르고 맛있는 스페인 요리집입니다.] 와 [트립어드바이저 1위 까지는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