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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일상/식도락

농심 감자탕 큰사발면 리얼후기

편의점 갔다가 감자탕 라면 발견함
요게 요새 SNS에서 난리가 났다매?

궁금하니까 먹어보자.
내돈 주고 샀고, 솔직하고 가볍게 씀.

사발면 표지
저노므 표지 이미지는 진짜 혼나야된다
어릴때 거짓말을 하면 부모님한테 종아리를 맞았는데, 쟤는 종아리 500대는 맞아야 정신 차릴 거 같다.

그럼 그렇지. 종아리 100대 추가.
면발, 양념분말, 조미유로 구성되어 있다.
저 양념분말 하나로 감자탕 맛이 날까?
슬슬 불안해진다.

구수하고 진한 감자탕의 맛 그대로-

문구 믿고 먹어보자.
스프 넣고, 저 조미유는 마지막에 넣으라고 써있다.
한번에 다 때려넣으면 편할텐데..
투덜거리면서 시키는대로 한다.
그래야 구수하고 진한 맛 그대로 나오겠지.

물 부었다. 점점 불안하다.
냄새를 맡았는데 스프향만 난다.

구수하고 진한 감자탕의 맛 그대로-
라고 했지 감자탕의 향을 그대로 살렸다고 안했으니까 조금 더 기다려보자.

조미유 붓고 휘휘 젓어서 크게 한 젓가락!
하.........................................

알리오 올리오에 고기랑 라면스프 넣은 맛이다.
느끼하다는 소리다.
감자탕을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이 끓인 감자탕 맛이다. 끓이다가 실패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라면스프랑 면발을 넣은 것 같다.

먹다보면 □이렇게 생긴 무같은 흰 조각이 나오는데 그게 감자(야채)인것 같다.
감자탕이 뭔지 모르는 게 확실하다.

고기는 3개 정도 들어있다.
감자탕을 안 먹어본 사람이 만든게 확실하다.

SNS에는 밥 말아먹어야 진국이라는데
확그냥 -_-
1000일동안 강제로 채식 다이어트 하다가 첫끼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다시는 안산다.
오늘의 교훈: 감자탕은 감자탕집 가서 사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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