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끝나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19 - 자가격리부터 선별진료소 검사까지 경험담 검사 전 증상과 상황지각을 면하기 위해 오전에 탔던 택시가 문제였을까... 택시기사님이 마스크를 안쓰고 기침을 하고, 창밖으로 가래를 쉼없이 뱉어댔다. 코로나19로 나도 부쩍 예민해져 있던 상황이라 그런 기사님의 행동이 되게 찝찝하고 불쾌했는데 바로 그 날부터 갑자기 감기 증상이 시작되었다. 미열, 인후통, 심한기침, 몸살증상 딱 알려진 코로나19(우한폐렴)의 증상이였고, 두려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1339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연결된 상담원은 제법 친절하지만 사무적인 톤으로 나에게 몇가지를 물었다. 1.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2. 대구지역에 방문했거나, 대구지역 사람을 만난적이 있는지 3. 신천지 교인인지 4.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질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했고, 상담원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