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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다리는 아프지만 맨 앞자리에 서서 가야하는 이유 다리는 아프지만 맨 앞자리에 서서 가야하는 이유 에노덴 전차 발바닥 모양이 이상해질 것 같던 게다를 벗어던지고 열정 가득한 축제 현장을 뒤로한 채 에노시마로 향했다. 쓰루오카 하치만구의 축제 생각보다 길다. 이 행렬... 언제끝나? 사실 이곳에 온 것은, 전적으로 기모노를 빌려입고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벚꽃축제를 하는 아사쿠사에서 기모노를 입겠다고 생각했지만 [거기는 걷 oiooooio.tistory.com 일본에 사시는 친척분께서 가마쿠라에서 에노시마까지는 금방이라며 차로 먼저 가 있을테니 전철을 타고 천천히 오라고 하신 뒤 슝~하고 가버리셨다. 이미 게다를 신고 발바닥이 이상해져서 더는 걷고싶지 않았던 내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지만.. 이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바닷가가 나오고, 슬램덩크에 나왔.. 더보기
함열가는 기차 일정이 생겨서 갑자기 함열에 다녀오게 됐어요 늘 익산으로 가다가 익산역과 함열역은 거리가 멀어서 이번에 처음 함열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는데 맙소사 함열은 KTX가 없어요. 어쩔수없이 용산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예정에 없던 기차여행 예정에 없던 무궁화호 비루한 몸으로 3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 피곤함과 심란함이 가득한데 창밖풍경은 예쁘네요. 따뜻한 햇살 추수가 끝난 논밭에는 마시멜로가 한창입니다. 한없이 이어지는 기찻길을 보면서 잠깐 멍~~ 하고 있다가 이내 스르르 잠이 오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