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날의 호이안 기록적인 폭우도 여행을 막을 순 없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 이 말 만큼 정확하게 상황을 표현할 다른 단어는 없을것이라고 확신한다. 베트남은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고, 강이 범람하고, 도로가 사라졌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호이안만은 맑은 날씨이길, 평소에는 믿지도 않는 온갖 신에게 기도했는데 신은 공평하다. 필요할때만 찾는 인간의 기도는 신에게도 들리지 않는 것인지 기도는 별 의미가 없었다.달리는 차창 밖에 보이는 대부분의 논,밭이 물에 잠겨 있었다. 아마도 누군가 장난으로 저기는 ㅇㅇ호수야 라고 말한다면, 아 그렇구나~ 라고 바로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은 풍경. 호이안에서의 일정이 괜찮을까, 시작하기도 전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