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아무나 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케챱을 잘하는 맛집 호이안에 폭우가 내리던 날. 호이안 올드타운을 보겠다고 비옷에 장우산을 들고 무작정 걸었다. 그렇게 강인지 도로인지 알 수 없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올드타운의 풍경을 두눈에 꼭꼭 눌러담고나니 어느새 신발과 발은 퉁퉁 불어있고, 배에선 천둥이 치고 있었다. [우리 뭐라도 먹자] 저녁시간이라 서둘러 먹고 호텔로 돌아가야 했다. 베드버그가 나오고 직원파티로 온 호텔이 베트남식 뽕짝으로 울려퍼지는 그곳에서 룸서비스를 먹기는 죽어도 싫었다. [여기 어때? 스파게티에 감자튀김이면 실패할일도 없을거 같다.] 텅텅 빈 좌석이 마음에 걸렸지만, 늦은 시간 때문이려니 하고 자리에 앉았다. 형형색색의 천. 엄청나게 화려한 등받이. 조명과 식물로 둘러싸여 제법 이국적인 느낌. 분명 이곳은 입구에 Wine Bar Restaura..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