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투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이안 미선(My Son)투어 고속버스가 너무 싫어. 사실 미선투어는 취소할 뻔 했던 일정이였다. 전날 빗속을 걸으며 신나게 돌아다닌건 좋았지만, 체력이 빠르게 방전되기도 했고 데이 패키지로 예약했던 투어인데 유적지라는 것 이외에 다른 사전지식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학창시절에 국내의 역사적인 유적지들을 소풍이나 체험학습으로 갈 때 마다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기도 했었고, 대단하다는 국보급 유적들을 보면서도 그다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탓이리라. 굳이 국내에도 널려있는 그저그런 유적지를 해외까지 와서 투어로 돌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고 거기에 쉬고싶은 마음이 더해지면서 투어를 취소하고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언니는 기왕 왔으니 일정을 다 소화하길 원했고, 한명이라도 가고싶다면 그 일정은 빼서는 안된다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