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오늘 뭐 먹지'
다들 보통 출근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매일 대화하는 주제인것 같아요
오늘은, 부대찌개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종로 5가에는 제가 아는 것 만으로도 부대찌개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이 3군데나 있어요.
몇일 전 회사 동료가 부대찌개를 먹고왔는데, 자기가 먹어본 부대찌개 중에 2번째로 맛있다길래
기대감을 한 가득 품고 갔지요.
정갈한 반찬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미리 반찬들이 테이블마다 셋팅되어 있었어요.
바쁜 점심시간에는 선결제로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미리 결제를 하고 기다렸죠.
단촐한 메뉴판에는 '부대찌개'와 '사리'만 존재하고
다른 메뉴가 없더라고요.
선택장애가 있는 나를 위해 선택의 폭을 아예 없앤건가
라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동안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찌개에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도록 넓은 그릇에 밥이 나옵니다.
왠지 밥이 양이 많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부대찌개 3인분.
햄이랑 고기, 라면사리
음 부대찌개의 기본은 다 갖추고 있네요.
보글보글보글
미리 한소끔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더 끓이다가 라면만 익으면 먹어도 됩니다.
부대찌개를 먹을 때, 저는 항상 라면사리를 가장 먼저 건져먹어요.
라면사리가 시간이 지나면 우동으로 변하면서
국물을 다 마셔버리기 때문에 빨리 건져먹는게 좋아요.
부대찌개 자체가 워낙에 짭짤한 메뉴여서
육수를 조금 더 부어서 끓여 먹었어요.
뽀얀 육수를 조금 더 첨가해서 먹으니 맛있네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부대찌개에 밥 말아서 한공기 뚝딱 해치우고 나왔어요.
인생에서 2번째로 맛있는 부대찌개..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에 든든하게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우고 오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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