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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의 여행

마하가나섬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하가나섬이야기를 해볼게요.


사이판에선 반드시 무조건 기필코 꼬옥
가봐야하는 곳중 하나로 꼽히는
마나가하섬은,

물고기가 많아서 스노쿨링이나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도 많고
이것저것 수상스포츠를 많이 할 수 있는 곳이예요.

전 미리 현지여행사에 선택관광을 신청했어요 (saipanadventure@hotmail.com)
왕복 스피드보트 15$
스노쿨링장비대여 5$
파라세일링 50$

섬으로 들어가기 전 가이드 미팅을 위해
하얏트호텔로 왔습니다.

호텔앞의 절경이라는 마이크로비치를
보고싶어서 하얏트호텔로 픽업을 부탁드렸어요.





바닷가에 트래킹이나 수상스포츠용품을
대여해주는 현지 여행사가 보입니다.
바나나를 주렁주렁 매달아놨네요.신기합니다.


호텔의 바다와 정원을 맘껏 구경하고
가서 먹을 간단한 도시락을 사기위해
히마와리로 이동했습니다.



히마와리는 사이판에 있는 일본식 마트예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케잌들



냉장고에는 사이판과 왠지 안어울리는
롤과 김밥이




각종 회와 돈까스, 스프등을
다양한 종류로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대략 1개당 8~10달러정도
식당에 비해 저렴한건가 싶다가도
도시락치고 비싸다 싶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히마와리는 가격이 비싼편이고
99센트 마트나, 산호세마트가
더 싼 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탄 스피드보트를 운전하신분.

출발할때, 꽉잡으라더니
미칠듯한 속도와 물튀기기 신공을 보여주면서 마나가하로 데려다줬어요.
바다 위에서도 드리프트가 된다는걸
처음 알았답니다.







마나가하섬에 도착했어요.

마나가하섬은 워낙 크기가 작아서
한2~30분이면 넉넉히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답니다.

섬은 오전 8시부터 입장가능하고
도착하자마자 네모난 부스안에
환경보전금으로 1인당 5달러를 내야합니다.





마나가하섬은 물놀이 하는 사람이 주로 찾는 곳인가봐요

한쪽에 파란 안전망을 크게 쳐놓고
구조요원이 지켜보고 있어
수영을 못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제법 깊이 들어가도
땅에 발이 닿기때문에,
저처럼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스노쿨링용 물안경이
물속에 들어가면 김이서려 잘 안보이기때문에
들어가기전에 안경에 침을 발라주면
물안에서도 깨끗하게 잘 보인다는 사실!

스노쿨링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파라세일링하러 고고싱





파라세일링은 보트를 타고 바다한가운데에서 합니다.

날이좋으면 새끼상어나 거북이도 볼 수 있다는데, 저는 못보고 왔어요ㅠㅠ







줄 하나에 의지해서 하늘 높이높이올라가는데

올라갈땐 속도가 엄청 빨라서 조금 무서웠지만

막상 올라가면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무서울 틈이 없어요







이카루스가 왜 그렇게 날고싶어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파라세일링할때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태양과 가까워져서인지
맨살로 노출된곳은 모두 빨갛게 탔어요ㅠㅠ




파라세일링이 끝나고 옷이 물에 흠뻑 젖었네요.
일부러 물에 빠트리더라구요.ㅠㅠ




일정이 끝나면, 숙소로 다시 데려다주는데
현지 여행사에서 데려다주다보니
외국인이 숙소까지 운전을 해줬는데


운전하는 내내 헌팅을 당했어요.
저녁에 멋진 별을 보러가자느니
가라판(사이판시내)의 가장 큰 클럽에 가자느니, 공짜술을 사주겠다느니

계속 거절해도 계속 권해서 조금 무서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기본적으로 현지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호감을 갖고있지만, 해를 끼치는건 없고
운전사는 방글라데시사람이였고, 그나라의 문화가 좀 그러하다고 합니다.


사이판에 묵는내내 느낀게
현지인들이나 원주민들이
참 친절하고 밝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기본적으로 한국인에게 가진 호감때문인것 같아요.



색다른 경험과 사이판만의 절경을 볼 수 있었던 마나가하섬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친절한 한국인 가이드분도
운전했던 현지외국인도
저렴하게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샤워를 하고
가라판시내의 T갤러리아로 이동했습니다.
T갤러리아의 하드락카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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